제목 | 강충모 바흐 전곡시리즈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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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 2003.3.25 | ||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 ||
출연진 | 강충모(피아노) |
1999년 바흐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오르며 한국 음악계에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바흐 피아노 전곡시리즈 9번째 무대가 오는 2003년 3월 25일(화)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1999년 4월 시작되어 연 2회씩 총 10회에 걸쳐 2003년 12월 공연으로 마무리될 "강충모 바흐 피아노 전곡 시리즈"는 지금까지 파르티타 전곡, 프랑스 모음곡 전곡, 인벤션, 골드베르크 변주곡, 영국모음곡 전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1권 전곡, 토카타 전곡, 4개의 듀엣, 프랑스 서곡, 3성 신포니아 등을 연주하여 언론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충모의 5년에 걸친 바흐 탐구의 첫번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 연주를 담은 골드베르그 변주곡 실황 연주 앨범이 2001년 발매되어 "골드베르크 음반사(史)에 뛰어나게 자리매김할 가히 장관을 이루는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2년 출시된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음반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바흐에 대한 경외심은 물론이려니와 인간적인 것에 대한 따스한 이끌림과 기계적인 것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모두 겸비한 바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형인 요한 야콥 바흐가 군입대를 위해 떠날 때 가족이 느꼈을 이별의 심경이 담겨 있는 <카프리치오>, 이탈리아의 기악 양식이 담겨져 있는 <이탈리아 협주곡>, 청감상 매력적인 요소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를 연주합니다.
1999년 시작된 바흐 연주 이후 일관되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온통 바흐에 용해시켜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이번 공연은 일상의 긴장이 연주를 통해 음악적 여유와 감동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Program>
카프리치오(Capriccio) BWV 992
이탈리아 협주곡(Italian Concerto) BWV 971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Chromatic Fantasia and Fu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