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3 세계 여성 음악제 실내악음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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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 2003.4.10 | ||
공연장소 | 호암아트홀 | ||
출연진 | 앙상블 안티포즈(연주), 니콜 페이먼트(지휘) |
2003년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03 세계여성음악제”는 국제 여성음악인연맹(IAWM: International Alliance for Women in Music)을 주체로 세계 각국에 위치한 연맹단체 혹은 지부를 중심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이다.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 개의 여성음악인 단체를 통합하여 일종의 ‘연합단체’로 재결성된 IAWM은 아테네와 로마, 런던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이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한국여성작곡가회(KSWC: The Korean Society of Women Composers)와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여성 음악인들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고 세계 여성 음악인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행사를 위하여, 여성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엘렌 타프 쯔윌리크(Ellen Taaffe Zwillich)를 위시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조안 타워(Joan Tower), 1991년 퓰리처 음악상 수상자이며 현 시카고 대학 교수인 슐라미트 란(Shulamit Ran), 재미 작곡가이자 거문고 주자인 김진희, 한국여성작곡가회의 창설자 이영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남윤 교수, 연세대학교 이찬해 교수, 경희대학교 박재은 교수 등 국내외 음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문 여성음악인들이 작곡가 혹은 연주자로 초청되었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발표(국악 포함)와 워크샵, 여성음악인의 역사와 활동, 위상들을 조명해보는 세미나 등이다. 이러한 공연 및 컨퍼런스를 통하여 역사적인 여성 음악가를 발굴 혹은 재조명하며, 현대 공연문화의 주체로서의 여성의 역할과 활동을 논한다. 또한 전통국악, 창작국악 연주회를 통하여 약 100여명으로 예상되는 국외 참가자들에게 여성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Program>
실내 협주곡 II / 슈라밋 란 (이스라엘-미국)
STILL / 멜리사 휴이 (캐나다)
첼로 독주를 위한 SPINS AND SPELLS / 까이야 사리아호 (핀란드-프랑스)
POSTCARD FROM THE CAMP: 종군위안부를 위한 애가 / 김희정 (한국)
기름새 / 이혜성 (한국)
MUSIQUE POUR DELPHINE / 베시 졸라 (프랑스)
바이올린 독주와 테잎을 위한 ‘CORONA’/ 이정혜 (한국)
비올라 독주를 위한 ‘ARCATO’/ 베티나 스크르집작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