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상하이 콰르텟 내한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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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 2003.10.31 | ||
공연장소 | 호암아트홀 | ||
출연진 | Shanghai String Quartet |
스트라드지가 격찬한 차세대 정통 실내악계 주자! 상하이 콰르텟 초청 내한 공연
Shanghai Quartet Concert in Korea
“상하이 콰르텟은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현악 4중주곡을 들려주었다. 정말 오랜만에 젊은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의 연주는 명료하고 기품 있으며 사랑스럽고 신비로웠다. 작품에 대한 주의 깊은 성찰이 엿보였지만 이는 결코 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다.”
상하이 콘서바토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현악 연주자 그룹 상하이 콰르텟이 오는 10월 31일(금)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그 세 번째 내한 연주회를 갖습니다. 1982년에 창단된 이후 20년의 역사가 계속되는 동안, 이제는 현존하는 최고의 콰르텟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은 지난 1999년과 2001년에 걸친 내한 연주회를 통해 최정상급의 기량을 한국 음악팬들에게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트라드' 지가 근래에 보기 드문 세련미와 현대적인 음악 감각을 갖춘 4인조로 격찬했던 상하이 콰르텟은 탱글우드 음악제,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등 실내악에 비중을 두는 유명 국제 음악제 무대에 정규 초청단체로 해마다 참가하면서 음악세계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 콰르텟 멤버 가운데는 다채로운 이력의 연주자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웨이강 리(Weigang Li)는 이미 어린 시절에 영화 '마오저뚱에서 모차르트까지 : 중국의 아이작 스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어린 연주자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또한 첼리스트 니콜라스 차바라스(Nicolas Tzavaras)는 어머니 로베르타 과스파리가 이스턴 할렘의 오퍼스 118 음악 센터의 예술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음악 가족인데, 이들 차바라스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뮤직 오브 하트'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상하이 콰르텟 내한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곡으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그 놀라운 완성도와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Program>
베토벤 현악사중주 Op.18-3 제3번 D장조
현악사중주 Op.95 제11번 f단조 <세리오소>
현악사중주 Op.132 제 15번 a단조 <갈리친>